2020년 4월 24일. < 넷플릭스 오리지널 > 시리즈로 "Extraction"이 공개되었다.
사실 공개된지도 모르던 찰나 친구가 예고편을 공유해주면서 알게 된 영화이다. 크리스 햄스워스 주연으로 기대감이 생기게 되어 찾아보게 되었다.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토르의 야성미가 귀를 자극하고 예고편의 시원한 액션이 눈을 호강시켜주는 영화였다.

줄거리
타일러(크리스 햄스워스)는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설정상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하나 정확히 그런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용병 조직의 이름도 등장하지 않는다. 방글라데시 다카에 납치된 인도 마약왕의 아들 오비를 구출하는 내용으로 납치범은 방글라데시의 마약왕이다. 러닝타임 20여 분 만에 오비를 구출하는 우리의 토르. 하지만 고용주가 중간에 송금을 하지 않자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아이는 구출했지만 봉쇄된 도시 다카에 갇히게 된다. 돈까지 받을 수 없는 상황. 용병 조직이 아이를 두고 탈출할 계획을 세우지만 타일러는 먼저 떠나보낸 6살 아들의 기억 때문에 오비를 포기하지 않는다.
포인트
타일러가 아이를 데리고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있다. 12분 롱테이크 액션신이 영화의 핵심장면이다. 다른 영화에서 본 듯한 롱테이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이 영화가 주는 타격감은 상당히 통쾌하게 다가온다. 당연히 12분 롱테이크는 한번에 촬영되지 않았고 편집의 힘을 빌렸다. 잘 짜인 카메라 무빙과 배우들의 연기, 편집기술까지 더해져 명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같은 장면을 하루 종일 촬영하고 또 촬영하면서 배우들의 진짜 지친 연기를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음은 크리스 햄스워스의 인스타에 올라온 촬영현장 모습이다.
아쉬움
이런 액션영화에 왜 자꾸 스토리를 생각하냐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잘 만든 음식,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담아내는 것 역시 중요한 것처럼 훌륭한 액션 영화가 스토리까지 좋으면 더 좋은 것 아닌가?
- 조직의 신호에 따라 움직이던 타일러가 갑자기 납치범들의 기지로 잡혀가는 상황.
- 방글라데시의 마약왕이 고작 돈 때문에 오비를 납치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돈이 아닌 지역에 대한 권리? 정도를 요구했으면 나름 이해하기 편했을 것이다.
- 타일러의 과거에 대한 공감, 설명 부족
- 등장인물들의 현지화? >> 타일러 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출연자들이 동남아시아인들? 이다.
- 제작비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위와 같은 이유로 이상하게 이질감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마무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등장한 < Extraction >
천둥의 신 토르에서 특수부대 용병 타일러로 변신한 크리스 햄스워스의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
예고편만을 보고 "오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큰 기대 없이 보았지만, 끊지 않고 계속 볼만큼 훌륭한 영화다.
이번 영화를 통해 좀 더 크리스 햄스워스의 팬이 되어버렸다.
육체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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