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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근처카페 :: 토아코크 TOACOC

by SIIIDO 시도 2020. 3. 11.

비가 지나가고 날씨는 화창했다. 친구가 자기 감성에 꼭 맞는 카페를 발견했다며 보여준 곳이 있었다.

"토아 코크", 영문 TOACOC로 Talk Over A Cup Of Coffee.

커피와 이야기. 카페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에 의미를 두고 있는 이름 같았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

 

TOACOC 입구 간판

깔끔한 화이트인테리어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이런 감성을 가진 카페가 부천시청에 있었다고?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7호선 부천지역은 보통 먹거리, 주점들이 즐비해 있어 이런 카페가 있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헌데 이렇게 보니 어울린다. 흙속의 진주 같은 느낌이랄까

입구에 세워진 간판은 사람들 시선이 잠시 머무르는 동안 볼 수 있는 정보만 알맞게 보여주고 있다.


인테리어

 

전체적인 분의기는 역시 화이트다. 화이트 앤 우드, 플랜테리어 이 세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테리어.

어디를 찍어도 다 멋진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하다. 인스타그램에 올려두면 금방이라도 어딘지 물어볼 곳이다.

테이크 아웃 500원 할인보다 앉아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500원이 더 가치 있어 보인다.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화이트 커튼에 반사돼 더욱 아늑한 분위기가 된다.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TOACOC의 시그니쳐 메뉴를 주문하러 가본다.

 


주문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coffee, non coffee, tea, dessert 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폰트가 참 귀엽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머그잔대신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는 안내가 되어 있다. 마스크 쓰는 것도 힘들고 얼른 코로나가 끝나면 좋겠다. 기본 아메리카노는 38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다.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는 않아 보였다. 아니면 원래 디스플레이가 이런 건지 다음 방문 때 확인해봐야겠다. 케이크 중에 당근케이크가 궁금했는데 생크림이 올라가 있어 패스.

우리는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크로플을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 크로플 세트가 있었는데 현재는 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커피와 단품으로 주문했다.

 

크로플에 시럽

굽는데 시간이 걸리는지 10분정도 기다린 후 만나볼 수 있었다. 크로플에 샤샤샥 달달한 시럽을 촥촥.

바삭한 느낌이 좋은 크로플! 근래 먹어본 디저트 중에 엄지 척. 왜 시그니쳐 메뉴인지 알게 해 준 맛이다.

여기서 커피가 중요한데 직접 블렌딩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고소한 향에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참 괜찮은 맛이었다. 달달한 맛의 크로플과 적절한 산미가 있는 커피의 조화는 순간의 행복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와이파이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저기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깜빡해버렸다.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 18번길 28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금,토 ~ 23:00)

전화번호 : 070-2019-1218

주차 : 불가

인스타 : www.instagram.com/toacoc

 

 


 

카페를 나와 걷다 보니 바로 옆에 또 다른 분위기의 카페가 있었다. 일본풍?

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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