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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근처 카페 :: 블루 체어

by SIIIDO 시도 2020. 3. 8.

코로나 19가 대한민국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 모두들 파이팅!

 

뇌 속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운동을 할 때 평소보다 5배 증가한다고 한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도 없애고 떨어지는 체력도 보충할 겸 하지도 않던 등산을 했다. 가만히 있으면 온갖 잡생각과 고민만 생겨날 뿐 스트레스가 쌓여 날 괴롭힌다. 운동이라도 하고 몸을 힘들게 하면 기분은 한결 나아지더라. 무언가 했다는 뿌듯함은 보너스.

그렇게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인천대공원 근처 카페로 향했다.

 

친구가 먼저 가보았던 곳이라고 한다. 그곳은 바로 "블루 체어"

 


위치

 

인천대공원 서문 쪽으로 걷다 보면 우측에 빌라 밀집지역으로 빠지는 입구를 통해 나가야 한다.

물론, 인천대공원역에서도 갈 수 있고, 자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주변 골목에 알아서 눈치껏 해야 한다.  

그렇게 빠져나와 잠시 걷다 보면 블루 체어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1~3층은 미술 작품을 작업하는 공간으로 보이고, 카페는 4층에 위치해 있다. 미술공간이라 그런지 건물 디자인도 일반적인 직사각형의 모습은 아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작품들과 인테리어 소품 등 볼거리가 은근히 많아 걸어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테리어

 

 

입구에 매달려 있는 화분이 귀엽다. 처음에는 커피잔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화분이었다. 

카페에 들어가면 이렇게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 자리와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다락방 같은 2층 자리도 있는데 

협소하지만 아늑해 보였다. 아쉽게도 이쪽 사진을 못 찍었다.

 

 

미술품과 아기자기 소품들이 어우러져 심플하고 깔끔한 이미지였다. 택배박스 한쪽을 잘라 도화지처럼 사용한 그림도 있었는데 참 멋스러웠다. 흔히 접하고 지나치게 되는 물건도 이렇게 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니.

 

 


커피

 

커피 맛을 잘 안다고 할 수 없지만 개인척인 취향은 고소함에 약간의 산미가 있는 것이 좋다.

그런 면에서 블루 체어는 어느 정도 내 입맛에 맞아서 괜찮았다. 가격표를 못 찍었는데 가격은 일반 체인점보다 저렴한 편이다. 아메리카노 4000원, 라떼 4500원

 


 

시간 : 화~일 PM 12:00 ~ PM 09:00

주차 : 불가

가격 : 에스프레소 3.0, 아메리카노 4.0, 라떼 4.5, 바닐라 라떼 5.0, 아인슈페너 6.0

총평 : 가격, 맛 괜찮다. 인테리어도 깔끔. 의자는 편하지 않아서 잠시 들러 쉬다 가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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