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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양평 :: 두물머리 연핫도그! 먹어본 핫도그 중에서 최고!

by SIIIDO 시도 2020. 2. 18.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한 양평의 두물머리!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잠깐의 틈을 이용해 가보기로 했다.

그것에서 유명한 연핫도그! 두근두근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라는 기대감을 안고 양평으로 출발해보았다.

마침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서는 아니었고 우연히 날짜가 14일이었다. 요새 날짜 개념 없이 살다 보니 당일(2/14)이

밸런타인데이였다니 까맣게 잊고 있었다

빼빼로데이, 블랙데이 등 이런 기념일이라고 하기 애매하지 않을까? 누가 정한지도 모르는 날은 개인적으로 평일처럼

보내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연 핫도그를 다녀와버렸다니... 초콜릿 안 샀으니 성공? :)

 

 

 

바로 길가에 간판이 보인다. 태풍, 지진, 쓰나미 때만 쉰다니 열정이 대단하시다. 

2번째 먹으러가는 연핫도그에 신난다.

지난여름 햇빛이 따가운 날. 태양 아래에서 1시간 반 정도 기다렸던 첫 번째 연 핫도그.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겠지? "

하지만... 단체로 온 분들도 계시고 생각보다 북적북적했다. 모두들 맛있다는 소문 듣고 찾아오셨나 보다.  

가격은 사진과 같이 보이는 것처럼 3천 원! 적당한 가격 같다. 순한 맛과 매운맛의 차이는 소스가 아닌 핫도그의 차이였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예전 동대문 거리에서 사 먹었던 핫도그도 비슷한 가격인데 맛은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다. 굿굿!

 

양평 연핫도그

짜잔~ 연 핫도그~!!! 통통한 핫도그에 허니머스터드와 케첩 조합은 역시 꿀맛!

갓 튀긴 상태라 쫀득쫀득한 식감은 최고였다. 2겹의 튀김옷이 입안의 씹는 맛을 배가 시켰다. 

양평까지 무려 1시간 30분의 이동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이었다. 가까웠다면 정말 자주 와서 먹었을 텐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좀 아쉽기도 했다. 날씨는 좋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화창하지 않은 이상한 꾸리꾸리 한 하늘이었다.

그 탓에 모처럼 드라이브 나온 기분이 나지 않았다. 대신 연 핫도그를 맛봤으니 나름 만족한 하루였다고 할까?

다음에는 날씨도 좋고 따뜻한 봄에 와서 산책을 해야겠다. 양평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 꼭 먹어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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