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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일산카페 :: 노트북하기 좋은 브런치카페, 커피팩토리 위시티점

by SIIIDO 시도 2020. 8. 19.

오늘도 새로운 카페를 찾아 떠나본다. 카페를 찾는 우선순위를 생각해보면

 

1) 노트북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2) 주차가 가능해야 한다. 노트북은 무거우니까...

3) 와이파이(인터넷)가 끊김 없이 빵빵 터져야 한다.

4) 커피맛까지 좋으면 최고

5) 샌드위치나 디저트 등 먹거리가 있으면 좋다.

6) 어느 가게를 가도 공통사항일 수 있는 화장실의 청결함

7) 직원분의 친절함

8) 인테리어

 

정도가 있다. 제일 중요한 1~3번은 충족해야 갈 생각이 든다. 물론 인테리어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보편적으로 이 기준을 충족하는 브랜드가 스타벅스 DT가 아닐까 싶고, 그 때문인지 어느 스타벅스를 가도 결쟁이 치열하게 느껴진다. 또한 그런 이유 때문에 나만 알고 싶은 카페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이번에 찾은 곳은 일산에 있는 커피 팩토리 위시티 점이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갔더니 하늘에는 구름밖에 보이질 않았다. 맑은 하늘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주차장을 찍지 못했는데 20~3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카페에서 나올 때는 주차장이 만차였다. 평일인데 인기가 상당했다. 위시티가 일산의 알부자들이 있는 동네라고 하더니 그런가? 커피 팩토리 위시티점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30분~ 저녁 10시30분까지이다. 

 


 

커피팩토리 위시티의 커다란 장점! 바로 매장에서는 오늘의 커피로 1회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4500원. 1잔의 가격으로 2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는 흔하지 않은데 커피 팩토리는 가능했다.

오늘의 커피는 주문하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피팩토리는 브런치카페였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당분간 사용할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코로나 19는 언제 끝날까

 

널따란 창문과 그 창문을 통해 바깥 숲을 바라보는 뷰는 기분을 좋게 해 준다. 늘 그렇듯 그런 자리는 부지런한 분들의 차지이기도 하다. 창문 너머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미쳐 나가 보지는 못했다. 사실 더워서 나가기가 싫었다...ㅋㅋ 

 

여러 빵과 쿠키를 만날 수 있다

 


 

 

 

큰 테이블과 곳곳에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노트북 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는 좋았다. 참고로 노트북 받침대도

있어서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아쉬운 점

 

첫 번째. 앞서 언급했던 카페를 고르는 우선순위 중에 와이파이가 있었다. 그 와이파이의 중요성이 아쉬운 점에 꼽혔다.

잘 되다가 다소 끊기기도 해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

 

두 번째. 아쉽다기보다 황당하다고 해야 할까?

내가 보았을 때 큰 사각형 테이블에 콘센트는 가운데 2개였다. 다른 쪽에 있었을까? 잘 모르겠다.

그 콘센트 2개를 나와 친구가 사용하고 있었다. 다른 사이드에는 여자분, 남자분이 와서 노트북을 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고 오른쪽 사이드에 한 남자가 와서 인터넷 강의를 열심히 듣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배터리가 다 되었는지 그 남자가 친구에게 충전해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친구는 당황해서 USB 충전(콘센트에 USB 포트가 같이 있었다)인 줄 알고 알겠다고 했으나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 우리는 꽤 하기도 했고 번갈아가며 쓰면 되니까 하나의 콘센트를 내어주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겪는 상황에 대해 "이런 경우는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남자는 큰 테이블이 아니더라도 비어 있는 다른 테이블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자리도 많이 있었으니까...

부지런히 와서 자리를 잡은 우리에게 굳이 이 테이블에 와서 콘센트를 쓰겠다고 하는 것은 무슨 생각일까?

사람의 성향의 차이겠지만 내 상식적으로는 그렇게 행동할 수 없다.

모르는 사람이 쓰는 콘센트를 "제가 써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민폐 아닐까?

안된다고 하기도 된다고 하기도 애매모호한 상황을 상대방에게 전가시키지 말아야지. 당당하게 물어보는 자신감이 신비로웠다. 그 남자의 나이를 모르지만 세대의 차이가 이런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경험하니 점점 지극히 개인주의적으로 변하는 사회가 안타까웠다. 

 

세 번 째. 화장실이 외부에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남녀 화장실이 외부에 있고, 별도로 여자화장실은 내부에 따로 있었다. 하지만 남자화장실은 정문을 통해 왔다 갔다 해야 했고,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이다. 또한 정말 깔끔하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여자화장실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말이다

 


Epilogue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점차 나아지려고 노력해야겠다 :)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일산에 거주하거나 들를 일이 있다면 가볼만한 카페라고 생각한다.

양평 테라로사만큼 엄청 큰 카페는 아니지만 또 작은 카페는 아니다. 날씨 좋은 날 외부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그래도 여기는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인 경험상 카공족들의 성지라고 생각되는 A.BOUT는 비추한다. 인터넷이 정말 자주 끊긴다. 자주 갔던 곳이 너무 끊겨서 고객센터에 문의하려 했으나 번호도 없고, 대표번호? 문자 보냈는데 읽씹 하고.. 알바분들에게 얘기해도 당연히 모를 것이고... 몇 번가고 다시 안 간다.

 

 

 (지도 첨부 오류... 확인하고 수정 예정)

031-962-7522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150
매일 09:30 - 22:30
http://www.cof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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